李총재 전북대강연 무산…학생회,보안법폐지반대 반발

  • 입력 1999년 11월 5일 22시 46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전주 방문이 국가보안법이란 ‘암초’에 걸려 무산됐다.

당초 이총재는 8일 전주를 방문, 전북대 사회과학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할 예정이었으나 전북대 총학생회측이 보안법철폐에 한나라당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강연을 저지하고 나서 불발된 것.이총재측은 “앞으로 기회를 보아 강연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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