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건파문]야당 "이종찬씨 녹취록 공개" 촉구

  • 입력 1999년 11월 1일 19시 07분


한나라당은 1일 이종찬국민회의부총재가 지난달 28일 국민회의 의원총회에서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언론관련문건을 작성할 때 중앙일보 간부와 상의했다는 사실을 전화통화로 확인한 녹취록이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진상을 조속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종찬부총재는 문일현기자가 중앙일보 간부와 상의해 문건을 작성했다는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가 이를 번복했다”면서 “이부총재는 뒤늦게 번복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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