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영대법원장 이종남감사원장 29일 취임

  • 입력 1999년 9월 29일 19시 31분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과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이 29일 취임했다.

최대법원장은 대법원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원인사 제도를 개편해 법원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사법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앞으로 맞이할 통일에 대비한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감사원장은 감사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태경리, 예산의 무단 이 전용 등 국가 회계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엄단해 투명한 회계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감사원은 국가예산회계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며 강도높은 직무감찰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영훈·이철희기자〉c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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