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2곳 야당후보 우세

  • 입력 1999년 6월 3일 19시 13분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2개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가 3일 실시돼 밤늦게까지 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5시 현재 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송파갑의 경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양―강화갑의 경우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가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를 앞선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의 잠정 집계결과 오후5시 현재 투표율은 송파갑의 경우 유권자 15만1천2백43명 중 6만3천4백82명이 투표에 참여해 41.9%, 계양―강화갑은 유권자 20만1천3백20명 중 6만2천8백52명이 투표에 참여해 31.2%를 나타냈다.

‘3·30’ 재 보선 때 서울 구로을과 경기 시흥 등 2개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평균투표율은 32.6%였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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