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5일 공개한 문건에 L의원으로 지칭된 이의원은 “지난해 여름 국민회의 모의원이 ‘당에 중국전문가가 없으니 도와달라’며 입당을 권유해 일소에 부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구를 가진 정치인이 어떻게 임기중 대사로 갈 수 있으며 20년간 지켜온 내 당을 내가 왜 나가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0월 터무니없는 주중대사설이나돌았을때이회창(李會昌)총재를 만나 분명히 해명했는데도 사실무근인 문건을 사전양해없이 공개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문철기자〉full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