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따라서 지역이기주의는 망국의 길인만큼 국민여러분과 저는 힘을 합쳐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세력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99년에 어두운 암흑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민간인과 공무원이 힘을 합쳐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무원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공무원인사를 편파적으로 자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