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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23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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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IBCA는 “한국은 1년 전에는 충분한 지급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 부족으로 채무불이행 상태로 떨어질 위험이 높았으나 지금은 그러한 위험이 실제적으로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관은 또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지원이후 한국정부는 국제 지급준비금 확보면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신용등급 평가면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 IBCA는 이어 “한국정부의 재정 및 기업개혁의 결단력은 한국의 신용을 평가하는 외국 투자가들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대변인은 21일 “현재로서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당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디스가 18일 ‘Ba1’인 한국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3개월내에 상향 조정하겠다는 잠재적인 계획을 밝힌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파리·뉴욕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