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11월 27일 19시 1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국방부는 27일 함대함 유도미사일 등 신형무기 연구개발과 장비구입에 필요한 3백73억원 규모의 98년도 4차 방위력 개선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신형 함대함미사일은 초계함급 이상 함정에 탑재해 1백㎞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로 총사업비 1천16억원 중 13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휴대용 대공미사일은 보병이 사거리 3∼5㎞에서 전투기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장비다.
국방부는 현재 사용 중인 구형 해안감시레이더도 국내업체가 연구개발한 신형장비로 바꿔 2005년까지 1백여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와 북한 간첩선이 자주 침투하는 동해안의 해안감시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거리레이더 기지를 설치하기로 하고 시설공사와 부지 매입비로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방위력개선 사업내용은 △동부지역 전자전관련 장비구입 10억원 △대공포인 오리온 성능개발47억원△차세대전차개발비 20억원 등이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