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8-11-08 19:231998년 11월 8일 1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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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 당국자는 8일 “북한의 재외공관들이 최근 턱없이 부족한 공관운영비를 충당하고 본국에 소위 ‘충성금’을 바치기 위해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아프리카 기니에서 베이징(北京)행 항공기에 상아 5백76㎏(2만달러 상당)을 넣은 외교행낭을 부쳤다가 환적지인 프랑스에서 적발됐으며 고려민항 전세기편으로 무기와 마약을 독일 베를린으로 반입하려다 단속에 걸린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