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 『김정일 74년 후계자로 지명』

  • 입력 1998년 10월 6일 19시 27분


북한 김정일(金正日)은 74년 북한 노동당 정치국 비밀회의에서 김일성(金日成)의 후계자로 지명됐다고 황장엽(黃長燁)씨가 5일자 독일 디 벨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황씨는 김정일이 73년 노동당 중앙위 비서에 올랐고 1년만에 정치국 비밀 회의에서 후계자로 결정됐다며 이후 김일성은 아들의 모든 결정을 수용, 김정일이 사실상 북한의 최고권력자로 군림했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소유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과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논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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