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제재 완화」검토 마쳐…6일 韓美협의회서 논의

입력 1998-08-05 19:51수정 2009-09-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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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키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마쳤다고 미 행정부의 한 소식통이 4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국 정부는 6, 7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 대북정책협의회에서 관계부처간 검토를 마친 대북(對北) 경제제재 완화방안을 제시하고 시행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취할 경제제재 해제는 상징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미국내 북한 자산동결 해제, 비료 농기계 등 농업관련품목에 대한 교역제한 완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결된 미국내 북한자산은 약 1천5백만달러 규모로 대부분 북한이 제삼국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미국은행에 흘러들어온 금융자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은 이어 “미국은 한국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검토작업을 매듭지어 이달중 개최예정인 미북 고위급회담에서 제재해제에 관한 방침을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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