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부총재 『국가위기 극복，정치권 대변화 불가피』

국민회의 韓光玉부총재는 20일 『국가위기의 엄중함에 비춰 지금 이순간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단합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의 대승적 판단이 요구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큰 틀에서의 정치권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韓부총재는 이날 오후 연세대 대학원 여성지도자 과정 특강에 앞서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국민의 정부는 당초 노사정 합의와 거국내각을 통해 IMF위기극복을 위한 정치 사회적 통합을 이루려 했으나 야당이 근시안적 시각에서 거부함으로써 정치적안정이 저해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난극복의 노력이 노사정 어느 한 쪽의 의무가 아닌 공동의 의무이듯이 특정 정권이나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의 문제이고 민족 생존의 문제』라면서 『따라서 정치 사회적 갈등의 통합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