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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21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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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총무는 당선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정치현안이든 여야가 노력하면 풀리지 않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대여협상을 어떤 기조로 해나갈 생각인가.
“기본원칙은 대화와 타협이다. 하지만 집권당이 다수당인 한나라당을 국정을 함께 펴나갈 정치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할 때 대화가 가능하다.”
―정견발표와 당선소감에서 한나라당이 다수당임을 거듭 강조했는데….
“헌법과 국회법이 정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다수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뜻이다. 즉 어떤 현안과 관련, 대화와 타협이 안될 때는 표결로 처리할 수 있다.”
―김종필(金鍾泌)총리 인준 문제는 어떻게 풀 생각인가.
“첫 단추가 잘 못 꿰졌다고 본다.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당내 계파갈등과 초 재선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는 문제도 큰 부담일텐데….
“총무는 스스로 계파의식에서 떠나야한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