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인공씨감자 연구실의 정혁(鄭革)책임연구원 등 농업과학자 4명이 22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을 방문, 2만평 규모의 씨감자재배단지와 1백만평 규모의 시범농장 합작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30일 “정박사 등이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초청으로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해 농업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이같은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박사 등은 정부로부터 농업분야의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으면 올봄 나진선봉지역에 40만개의 인공씨감자를 파종, 재배할 예정이다.
〈한기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