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비화 문민정부」 손학규前장관 주장을 읽고

  • 입력 1998년 1월 20일 20시 12분


안병영(安秉永)전 교육부장관은 19일자 본보 6면에 게재된 문민정부 비화시리즈 내용중 한의대생 재입학 문제에 대한 손학규(孫鶴圭)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손장관과 내가 만난 시점은 96년 12월이 아니라 97년 2월6일이었다. 당시는 한의대 문제가 큰 고비를 넘긴 상황이었으므로 제적생 1백20명의 재입학문제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과는 거리가 먼 절차적 실무적 사안이 되어 있었다. 교육부나 보건복지부 모두 내심 이들의 재입학을 원하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대학과 교육부와의 교감이 필요했을지언정 대통령의 결단이나 국무총리의 관여가 필요한 시점이 전혀 아니었다. 따라서 나는 대통령의 뜻 때문에 고심한 바도 없거니와 손장관에게 그런 심경을 토로한 바도 없다. 당시 나는 그들로부터 이 문제와 연관하여 어떠한 지시도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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