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승리21의 권영길(權永吉)후보는 3일 『정부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는 경제위기 주범인 재벌해체 과제에 꼬리를 내리고 있다』면서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려는 정리해고 움직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권후보는 이날 경기 안양 등지의 거리유세에서 『재벌체제 해체와 고용안정보장을 위한 단호한 의지와 분명한 정책이 있다』며 『2백만표를 모아주면 정리해고를 막을 수 있으며 3백만표를 모아주면 재벌체제를 개혁하고 우리 경제를 바로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