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DJ비자금」 大宇계좌에 37억 은닉』

  • 입력 1997년 10월 15일 07시 51분


신한국당은 14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비자금과 관련, 별도의 발표를 통해 김총재가 친인척명의 계좌에 분산예치한 3백78억원 외에 대우의 계좌에 37억원을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이날 『친인척명의의 비자금 외에도 대우가 갖고 있는 제일은행 남산지점의 2백억원 중 37억원이 김총재의 부정한 비자금인 것으로 추가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대우는 김총재에게 92년 8월 20억원의 돈을 제공한 데 이어 93년 8월에는 40억원어치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불법실명전환해주고 37억원의 비자금을 은닉해주는 등 김총재의 비자금에 깊숙이 관련됐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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