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량난민 발생경우 유엔서 구호-보호 나설것』

  • 입력 1997년 10월 7일 20시 25분


박수길(朴銖吉)유엔대사는 『북한에서 내란에 의한 대량난민이 발생할 경우 유엔 인도구호국이 정착지까지의 난민 구호활동을 맡고 안전보장이사회가 난민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유엔대표부에 대한 외무통일위원회(위원장 정재문·鄭在文)의 국정감사에서 박대사는 『한반도에서 대량난민이 발생할 경우 유엔차원에서의 대책이 무엇이냐』는 이만섭(李萬燮·신한국당)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박대사는 『기본적으로 유엔은 탈출자에 대한 길을 열어주고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보리가 난민보호 조치를 취할 때 우리가 이사국으로 들어가 있느냐 아니냐의 여부에 따라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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