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李仁濟)전 경기지사는 18일 오전 KBS1TV 주부대상 토크쇼인 「아침마당」에 출연, 민생현장 체험담을 소개하면서 『콜럼버스가 인도를 찾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할 때의 심정으로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지사는 이어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출마선언을 한 데 대해 『정신적 고뇌가 많았으나 지금은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면서 『이 일로 큰 딸이 병을 앓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나 『경선 이후 상황변화로 정권재창출, 국가위기 극복, 21세기 선진대국건설이라는 당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지 못할 상황이 도래해 출마하게됐다』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