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趙시장 TV토론 참여 허용 요구

  • 입력 1997년 8월 22일 11시 29분


민주당은 22일 동아일보와 KBS 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TV토론회에 민주당 후보로 추대될 趙 淳서울시장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주관 언론사와 신문협회 및 방송협회에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權五乙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국민들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趙시장에 대해 공개적인 검증절차와 정책및 21세기 비전을 판단하는 첫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趙시장의 토론참여는 당연히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趙시장이 23.5%의 지지율로 金大中총재에 이어 2위를 기록, 李會昌대표와 金鍾泌총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趙시장이 배제된다면 어느 국민들이 납득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주관언론사측에서는 ▲토론회 일정이 확정, 이미 공고가 나간 상태이며 ▲3당 후보측과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權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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