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全大 이모저모］１차투표 종료…２차투표땐 정견발표

○…오전 10시45분부터 개시된 1차 투표는 특별한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돼 당초 예상했던 투표시간 2시간30분보다 30분 앞당겨 끝나 낮 12시45분께 종료. 대의원들은 투표진행시간동안 대회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 옆 펜싱경기장으로 옮겨가 당측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대의원들은 펜싱경기장안과 올림픽 공원 잔디밭에 흩어져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점심을 먹으며 1차 투표 결과등을 놓고 얘기를 나누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朴寬用사무총장과 閔寬植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들은 전당대회장에서 긴급 구수회의를 갖고 1,2위 득표자가 합의할 경우 결선투표전 10분씩의 정견발표기회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1시15분께 돌입한 개표는 광학마크판독(OMR)카드로 된 투표용지를 8개의 컴퓨터 전산장치에 입력, 각각 집계를 출력한뒤 다시 1개의 종합집계 컴퓨터를 활용해 전산개표식으로 진행.전체 결과를 집계하는 종합집계 컴퓨터가 사고날 경우를 우려, 1대의 예비 컴퓨터를 미리 준비시켰다. 후보별 지지도가 시.도별로 드러나지 않도록 선관위측은 특별히 개발한 개표전산 프로그램 장치에 시.도별 후보 득표결과는 산출되지 않고 전국 총집계만 집계되도록 했다. 선관위는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개표장 주변에 칸막이를 설치, 개표 종사요원과 후보측 참관인외에 취재진과 대의원의 접근을 철저히 막는등 개표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