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6일 일부 언론에서 「黃長燁(황장엽)리스트」 또는 「파일」에 들어있다며 20여명의 명단을 보도한 것과 관련,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현재까지 단 한명의 이름도 발표하거나 발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황장엽리스트」문제는 대공차원에서 접근해야할 중대사안으로 현시점에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당사자의 명예훼손 등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안기부의 수사진행에도 혼선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