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 귀국 이후 신한국당의 경선전 관전(觀戰) 포인트는 다음 몇가지로 정리된다.
우선 지금까지 경선 레이스의 최대 쟁점이었던 李會昌(이회창)대표위원의 사퇴 문제. 이대표는 1일 김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이고 김대통령은 이를 수리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대표는 이제 「대표 프리미엄」이라는 「갑옷」 하나를 벗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대표측은 『대표직이라는 모자가 필요없을 정도로 세를 모았다』고 자신하지만 당장 △위원장 접촉 △재정적 부담 △언론의 관심 측면 등을 걱정하는 눈치다.
이와 관련, 「대표직 사퇴 요구」라는 공동전선없이 선두주자인 이대표와 맞서야 하는 다른 경선주자들도 부담을 안게 된 셈이다.
다른 하나는 김대통령 귀국에 따른 정발협의 지지후보 구체화 문제다. 은연중에 「김심(金心·김대통령의 의중)」과의 연관성을 내비쳐온 정발협이 「후보초청토론회」 날짜(2,3일)를 김대통령 귀국 직후로 잡은 것은 나름대로 뜻이 있다.
정발협내에서는 李壽成(이수성)대안론과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 대안론이 호각(互角)을 이뤄가는 추세다. 이대표의 「분열 작전」에 어떻게 맞서느냐도 정발협의 당면과제다.
김대통령의 해외순방중 일약 「민심(民心) 1위, 당심(黨心) 2위」로 급부상한 이지사의 「바람몰이」도 중대 변수다. 이지사는 『사람들이 이대표를 택하는 것은 YS에 대한 미움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미래를 향해 눈을 돌리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지만 강한 「당내 거부감」의 극복이라는 난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李漢東(이한동) 朴燦鍾(박찬종)고문과 金德龍(김덕룡)의원간의 「3인 연대」의 귀착점도 관심사이자 변수다. 이대표측은 민심 우위의 박고문과 당심 우위의 김의원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 성향과 지지기반이 제각각인 3인이 강력하게 전개될 이대표측의 흡인작전을 뿌리치고 단일후보를 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같은 관전 포인트들은 5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가뉩寬@銖陟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