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특파원간담]『후보지지 말할수 없다』

  • 입력 1997년 6월 26일 08시 07분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신한국당내 대통령후보 선출과 관련, 『현재의 입장에서는 누구를 지지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언급해 당분간 중립적인 자세를 지켜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4자회담이 임기내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예측이 불가능한 집단이기 때문에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경제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서울북방 휴전선부근에 3개의 공군비행장을 건설하고 미그기 등 각종 전투기 2백여대를 전진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환경특별총회에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김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시간)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독일의 통일이 갑자기 이뤄진 것처럼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이규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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