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소집협상 새국면…野「정치개혁특위 여야동수」철회

  • 입력 1997년 6월 24일 07시 49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3일 야권이 임시국회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던 정치개혁특위의 여야동수구성 주장을 철회하는 대신 일단 임시국회를 열자고 신한국당측에 제의, 임시국회 소집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회의 朴相千(박상천) 자민련 李廷武(이정무)총무는 이날 여야총무회담에서 신한국당 朴熺太(박희태)총무에게 이같이 요구하고 『만일 신한국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끝내 불응하면 야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 박총무는 『당내 분석을 거쳐 25일 여야총무회담에서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권은 정치개혁특위의 여야동수구성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혀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이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국회운영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