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對北식량지원 대표단 교체

  • 입력 1997년 6월 19일 11시 55분


대한적십자사는 19일 對北식량지원 물자1차분 전달을 위해 지난 11일 중국 丹東 集安 圖們에 파견한 1차 인도대표단을 2차대표단으로 교체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2차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북한 신의주, 만포, 남양 등 3곳에서 1차지원 계획분중 전달하지 못한 잔여량과 함께 추가로 옥수수가루 4천2백t,옥수수 6천4백t을 전달할 계획이다. 1차 대표단은 이날 현지에서 업무인수인계를 마친 후 귀국길에 올랐는데 중국瀋陽에서 만나 1차 대표단 활동에 대한 종합 평가후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적은 당초 19일까지 1차지원분으로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1만1천2백t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내 열악한 수송여건 ▲북한 반입 물동량 폭증에 따른 적체현상 심화 ▲임시수송에 따른 중국내 화차 확보 어려움 ▲철로 및 화차의 노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전달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한적측은 "19일오전 현재 1차지원분 1만1천2백t중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2천2백80t, 만포로 옥수수 1천5백t, 남양으로 옥수수 1천9백80t 등 총 5천7백60t이 북적에 전달됐다"면서 "이는 당초 계획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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