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관변단체」에 유화책

국민회의는 18일 당무회의를 열어 앞으로 반공단체 새마을운동본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 대해 「관변단체」 대신 「사회봉사단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이들 단체가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한 예산지원에도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鄭東泳(정동영)대변인은 『이들 단체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친여활동을 하던 과거와 달리 사회봉사활동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대화를 모색하고 협력하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金大中(김대중)총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반공청년회주최로 열린 「제44주년 반공의 날 기념 통일안보결의대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 나라 역사가 지속되는 한 민주주의를 위해 결단을 내렸던 여러분의 업적은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