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협,『7월초 특정주자 지지』 재확인

  • 입력 1997년 6월 16일 19시 59분


신한국당내 민주계가 주축이 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는 오는 7월초 8명의 경선주자중 정권재창출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특정주자를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발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미주빌딩 사무실에서 고문단과 상임집행위원 간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徐淸源(서청원)간사장은 『일부에선 특정후보 지지시기를 당초 예정(7월초)보다 앞당기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그렇게 될 경우 정발협의 중립의지가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당초 계획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은 오는 20일 국회에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뒤 일부 경선주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경선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내달 3,4일경 이사회를 열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발협은 이날 조직5(경북지역)간사에 朱鎭旴(주진우)의원을, 조직6(광주 전남)간사에 趙圭範(조규범)광주동구지구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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