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당직자에 할당 후원금쿠폰 20억 판매

  • 입력 1997년 5월 3일 21시 42분


자민련이 최근 부족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후원금 쿠폰을 당직자들에게 할당, 판매하고 있다. 자민련은 당초 6월2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중앙당후원회 행사를 계획했으나 한보사건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 대신 후원금 쿠폰을 판매키로 했다. 자민련이 판매에 나선 후원금 쿠폰은 중앙선관위가 발행한 1만원에서 1백만원권까지 4종류로 당3역과 부총재급에 5천만원, 현역의원 1천만원 등으로 할당했으며 사무처 당료들에게도 30만∼2백만원 배당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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