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고문,「내각제요소 가미 권력분산」 주장

  • 입력 1997년 3월 21일 20시 10분


신한국당 李洪九(이홍구)상임고문은 21일 『우리 헌법은 내각제적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대통령제』라고 지적하고 『내각제적 요소들을적절히 활용하면 현행 헌법으로도 권력의 분권화를 제도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정치학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일방적으로 지명하기보다는 여당내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 추천된 사람을 지명하고 그로 하여금 내각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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