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서 金正日생일 축포 발사…중앙방송 보도

  • 입력 1997년 2월 14일 16시 23분


北韓은 13일 백두산에서 金正日 생일축포를 쏘아 올렸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백두산 밀영」에서 김정일의 55회 생일축포 발사와 육해공군 장병들의 결의모임을 갖고 軍총참모장 金英春(次帥)의 보고를 통해 『김정일 장군님을 우리당과 인민의 위대한 수령으로, 최고사령관으로 모신 것은 우리 인민과 장병들의 최대의 행복, 최대의 영광』이라고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金英春은 또 김정일이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며 우리 당과 군대,조국의 빛나는 상징』이라고 찬양하면서 전군에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이 차넘치게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전체 북한군이 김정일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모셔야 하며 북한군을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 『그 어떤 원수도 단매에 때려눕힐 수 있는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백두산 밀영」에서의 축포 발사와 결의 모임에는 부주석 朴成哲 당비서 崔春福 金基南 당역사연구소장 姜錫崇 청년동맹 1비서 崔龍海 양강도당 책임비서겸 인민위원장 李吉松 대장 박재경 金鎰喆 金夏奎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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