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영수회담 거듭촉구…17일 비상시국토론회

  • 입력 1997년 1월 7일 20시 07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7일 노동관계법 및 안기부법개정안의 날치기처리를 규탄하는 비상시국대토론회를 오는 17일 국회에서 열기로 하는 한편 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양당 간부들로 구성된 「반독재투쟁 8인 공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여측이 영수회담을 계속 거부할 경우 지방대도시 옥내집회를 잇따라 개최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노조간부들에 대한 무리한 검거를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하고 2개법안 날치기처리와 관련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무효확인소송 절차를 8일까지 끝내기로 했다. 한편 양당 대변인들은 이날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여야 영수회담 거부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연두회견을 계기로 여권과의 장기적 투쟁의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鄭用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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