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새해맞이 표정]『대선의 해 밝았다』 힘찬 시동

입력 1997-01-02 20:02수정 2009-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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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然旭 기자」 여야는 지난 1일 오전 단배식을 갖고 대통령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새해를 열었다. 그러나 신한국당 李漢東(이한동) 朴燦鍾(박찬종)고문과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를 제외한 대선주자들은 불황과 파업으로 어수선한 정국을 의식,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지 않았다. ▼신한국당〓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의원회관 로비에서 단배식. 李洪九(이홍구)대표는 단배식에서 『신한국당은 역사를 창조하는 당이다. 올해는 새로운 역사의 장(章)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정진하자』며 『경제회복 통일기반조성 민주주의 제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 이대표는 집을 비운채 가족과 서울근교에서 2일까지 쉬었고 李會昌(이회창)고문은 부친에게 세배한뒤 선영이 있는 충남예산에 가서 휴식. ▼국민회의〓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 뒤 동작동 국립묘지와 4.19묘소에 참배. 한복차림의 김총재는 단배식에서 『나는 중대한 각오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여러분의 선두에 서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대권도전의사를 피력하며 『질 싸움은 하지 않겠다. 여러분과 고생 노력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언명. ▼자민련〓국립묘지에 참배한 뒤 당사에서 단배식. 金鍾泌(김종필)총재는 단배식에서 『금년에도 여러 고비가 있겠지만 이 고비를 넘고 이겨야 한다』며 『우리가 이겨야 이 나라 내일이 밝게 열린다는 생각을 하며 힘찬 출발을 하자』고 강조. 김총재는 단배식직후 가족과 함께 서울인근으로 떠나 2일까지 휴식. ▼교환세배〓많은 지도급 정치인들이 세배객을 받지 않은데 따라 다른 당 지도부에 대한 세배도 줄었다. 다만 여권에서는 李源宗(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과 辛卿植(신경식)정무1장관이 김대중총재 자택을 방문해 세배.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교차세배」로 공조를 확인. 김대중총재는 1일아침 집을 나서기 전에 김종필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덕담. 자민련 金龍煥(김용환)사무총장과 李良熙(이양희)부총장은 김대중총재 자택에 가서 세배했고 국민회의 韓光玉(한광옥)사무총장과 朴智元(박지원)기획조정실장은 자민련당사를 방문해 김종필총재에게 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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