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부지 반환 협상委 신설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黃有成기자」 국방부는 24일 주한미군 사용부지 반환 등 韓美(한미)간의 군사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중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신설키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하와이에서 열린 양국 국방차관보급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한국측에서는 朴庸玉(박용옥)국방부정책실장, 미국측에서는 리처드 티몬스 주한미8군사령관이 실무위원회 대표가 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실무위원회는 그동안 협상이 지연돼왔던 주한미군 사용부지 및 시설반환, 통신위성 사용문제 등을 중점협의하게 된다』며 『기존의 소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위원회도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내년 4월경 제4차 한국 미국 일본 3국간의 군사정책담당 차관보회의를 개최,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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