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의원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거칠것』

  • 입력 1996년 12월 24일 11시 48분


신한국당 金德龍의원은 24일 여권의 대선후보 선출방식과 관련해 "합의추대가 최선이고 경선은 차선이지만 경쟁하겠다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경선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의원은 이날 아침 大韓商議빌딩에서 열린 고대 노동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선출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고 "결과적으로 경선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고 그것을 기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대선후보 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며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나름대로 복안을 갖고 있고 지금 여러 사람의 생각을 듣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내 대선 논의 시기와 관련, "당으로 볼 때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고 또 야당후보에게 이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당의 후보를 국민들에게 부각시킬 수 있는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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