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市 초등교 육성회비 내년부터 폐지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20분


내년 새학기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6대도시 초등학교의 육성회비가 폐지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완전 무상교육이 이뤄진다. 또 도서벽지 중학생에게도 교과서가 무상지급되며 경기 고양시에 유치원 초 중 고교과정 자폐학생 3백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특수학교가 세워진다. 군인 사병들의 하루 급식비가 3천1백39원에서 3천5백83원으로 4백44원 오르며 대대급 이상 부대에 노래방 반주기가 보급된다. 생활보호 대상자의 생계보호자금이 월 8만8천원에서 10만9천원으로 오르고 10만원씩 출산수당이 지급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생활관련 내년 예산지원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부문의 경우 결식학생 점심 지원 대상이 초등학생에서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까지, 중고교 및 교원연수원에 초청할 외국인 영어교사 인원이 2백명에서 4백명으로, 대학교수 학술연구비는 9백억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공무원들의 장기 국외 훈련대상이 연간 7백39명에서 7백78명으로 늘어나고 1인당 직무훈련 보조비로 월 3백달러를 지급받는다. 군인은 하사관 수당이 전방근무자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 후방근무자는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오르며 중위∼중사의 월 교통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100% 증액된다. 생활보호대상자는 노령수당 지급대상이 70세이상에서 65세이상으로 확대되고 장애인 자립기금이 1인당 1천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늘어나며 경로당운영비 국고지원도 연간 53만5천원에서 68만원으로 증액된다. 〈許文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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