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안기부법 회기내 처리 총력저지』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18일 신한국당의 안기부법 회기내 처리방침에 대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안기부법 통과여부가 한국 민주주의 진퇴의 사활을결정하며, 내년 大選에서 용공음해 공작여부를 가름하는 시금석으로 보고 이를 총력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鄭대변인은 "우리는 간첩잡는데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자를 잡는 안기부법 개악을 반대한다"며 "안기부법의 개악은 정보정치 공작정치 공포정치의 신호탄이며, 그 희생양은 야당 지식인 언론인 종교인 학생 재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鄭대변인은 또 "지금은 안기부법을 다룰 때가 아니라 경제회생을 위해 국가적에너지를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