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9일부터 연말 예산낭비 특감

  • 입력 1996년 12월 2일 19시 59분


감사원은 오는 9일부터 정부부처와 독립외청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말 불용예산집행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다. 2주일 동안 감사원직원 60명이 투입되는 이번 특감은 4.4분기 예산집행계획서를 중점점검한다. 감사원은 △해외출장 △행사 △비품구입 등에서 예산낭비의 소지가 많다고 판단, 이들 분야를 집중조사해 불필요한 용도에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를 적발해 엄중문책키로 했다. 정부부처 독립외청 위원회 등 42개 정부기관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처 등 예산이 미미한 10개 기관은 이번 감사에서 제외된다. 또한 선심성예산 특감을 받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올해의 수익금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는 정부투자기관도 제외된다. 〈尹正國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