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페인스타인 상원의원 등 상하원 의원 7명이 한국의 중국 쌀 수입에 대해
『한국정부가 미국 쌀을 수입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항의하는 서한을 최근 朴
健雨주미대사에게 각각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李吉載의원(국민회의)은 16일 『외교소식통을 통해 의
원들이 보낸 서한의 사본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원들은 지난 7월에 보낸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중국으로부터 쌀을 구입,
관세무역일반협정(GATT)협상때 수입필요량의 일부를 미국에서 구입키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한국이 미국 쌀을 수입하면 한국과 미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宋寅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