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 동아일보

백화점-면세점 사업 등 40년간 주도
2009년부터 장학-복지재단 이끌어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사진)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22일 롯데재단에 따르면 신 의장은 21일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42년 신 명예회장과 고 노순화 씨 사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2012년 롯데쇼핑 사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0년간 경영에 적극 참여했다.

고인은 롯데백화점 영업 담당 이사와 상무, 호텔롯데 부사장, 롯데쇼핑 총괄부사장을 거쳐 2008년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롯데쇼핑 사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롯데그룹 경영과 거리를 두고 재단에 주력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고인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고인은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잇달아 맡으며 장학·복지 사업을 확대했다.

유족으로는 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선윤 롯데뉴욕팰리스 전무, 정안 씨, 아들 재영 씨 등 1남 3녀가 있다. 장례는 장녀인 장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3일간 치른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9시 20분, 장지는 경기 광주시 한남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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