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람객 650만 시대를 맞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개관 시간을 앞당기고 휴관일을 지정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서울 용산구 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30분씩 앞당긴다”고 밝혔다.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상반기 중 용산어린이공원 내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8월에는 카페와 야외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상설 전시 유료화에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진행한다. 온라인 예매와 관람객 정보 수집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고객정보통합관리(CRM) 체계를 12월까지 만들어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다. 유 관장은 “유료화 논의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관람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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