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멜로 영화’ 주역 원로배우 윤일봉

  • 동아일보

1960∼80년대 영화 ‘여자의 함정’ ‘가고파’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활약했던 원로배우 윤일봉 씨(사진)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4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애원의 고백’(1957년)과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년), ‘별들의 고향’(1974년), ‘당신만을 사랑해’(1978년) 등 영화 100여 편에 출연했다. 주로 멜로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1998∼1999년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냈다.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 유은이와 결혼했으며,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이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00



#윤일봉#원로배우#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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