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영 前재일대한체육회장 별세

  • 동아일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일본대한체육회 회장을 맡았던 최상영 영스틸 회장(사진)이 7일 일본 도쿄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8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2세인 고인은 수영 선수로 활약했고, 1969년 고려대 경영학과에 편입해 졸업했다.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그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함께 2억 엔(약 18억6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한일 스포츠 교류에 앞장섰다. 2009년 재외국민 선거 제도가 도입되는 데에도 일조했다. 2018년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받았고, 고대 일본교우회 회장도 지냈다. 영스틸 관계자는 “22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고별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일본대한체육회#최상영#영스틸#재일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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