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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식민지배 사죄’ 가이후 前 日총리 별세

입력 2022-01-15 03:00업데이트 2022-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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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일본 총리 최초로 일제의 식민 지배를 한국에 사죄한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사진) 전 총리가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그는 1990년 5월 일본을 방문한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과거의 한 시기, 한반도의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행위에 의해 견디기 어려운 괴로움과 슬픔을 체험하신 것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며 솔직히 사죄하는 마음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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