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5년만에 새 행진곡… 버클리음대 출신 병사가 작곡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06-17 03:00수정 2021-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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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염원하는 ‘빅토리 퍼레이드’
작곡병 복무하고 전역한 조성인 씨
“6·25 서울 재탈환 상상하며 제작”
조성인 씨
행군이나 퍼레이드 등 다양한 군 행사에서 연주되는 행진곡이 15년 만에 새로 제작됐다. 군악대와 의장대 등을 관장하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16일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긴 행진곡 ‘빅토리 퍼레이드’를 발표했다. 그동안 군의 주요 행사에서는 2006년에 제작된 육군 행진곡이 사용돼 왔다.

새 행진곡의 작곡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군악대대에서 작곡병으로 복무한 뒤 올 3월에 전역한 조성인 씨(예비역 육군 병장·사진)다.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조 씨는 입대 전 작·편곡과 프로듀싱을 했고 영화·드라마 배경음악 편곡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조 씨가 작곡한 빅토리 퍼레이드는 다른 3명의 작곡병이 제작한 후보곡들과 함께 올 1월부터 내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근 공식 행진곡으로 선정됐다.

조 씨는 “6·25전쟁 당시 국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서울을 탈환했을 때 위풍당당하게 행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 노래가 멋진 연주자들에 의해 많은 곳에서 울려 퍼지면서 우리 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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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행진곡#버클리음대#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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