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아이 성백전 회장,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서 금탑산업훈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제18회 엔지니어링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일 ‘2021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엔지니어링의 날(6월 4일)’을 기념하고, 엔지니어링산업의 대외위상 제고와 업계 종사자들의 사기와 일체감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정부포상 전수식은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 41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케이씨아이 성백전 회장이 수상했다. 성 회장은 엔지니어링업계 1세대로 해외수주전담회사를 통해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엔지니어링협회장을 역임하며 엔지니어링사업자의 권익신장도모 등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영기술 이기상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장 등 320여 건의 건설공사 설계 및 사업관리를 통해 지역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기술인의 꾸준한 신규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산업포장(1명), 대통령 표창(5명), 국무총리 표창(4명), 장관 표창(27명), 장관 상장(2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를 확대하는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업계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지니어링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에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