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라이프 스타일 바꾼 인테리어 디자이너 콘란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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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런스 콘란(사진)이 12일(현지 시간) 영국 버크셔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향년 89세.

런던 센트럴 예술공예학교에서 섬유 디자인을 공부한 고인은 1964년 보통 사람을 위한 홈 가구 브랜드 ‘해비탯’을 만들었다. 해비탯은 밝은 색상의 천과 세련된 주방용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1960년대 영국 가정을 현대적 스타일로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974년 런던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의 시초 격인 ‘더콘란샵’을 열어 이름을 알렸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서울에도 매장을 열었다. 고인은 198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영국#인테리어#테런스 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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