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화생명 사내 연수원, 코로나 치료센터로 제공

  • 동아일보

SK그룹과 한화생명이 수도권에 있는 사내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부족해진 수도권 병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계의 도움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SK그룹은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 이천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안성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 인천시 SK무의연수원 등 연수원 4곳(총 321실)을 생활치료시설로 방역당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도 이날 경기 용인시에 있는 연수원 ‘라이프파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200개 객실이 있는 연수원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와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생활치료센터로 본격 가동된다.

홍석호 will@donga.com·김형민 기자
#sk그룹#한화생명#코로나 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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