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硏 27일 국제콘퍼런스… IT융합기술 등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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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반 대구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이(異)업종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섬유와 다른 산업을 융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섬유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전문가 4명은 이날 행사장에서 강연을 한다. 한석형 ㈜지지무역 부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김주용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는 섬유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 및 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국제 친환경인증인 오코텍스(OEKO-TEX)의 일본지사 야마자키 도시아키(山崎利明) 부소장은 섬유에 함유된 유해물질의 규제와 업계 동향을 전한다. 소재 개발 전문가인 인도 출신의 산자이 쿠르카니 씨는 섬유 리사이클링 소재부터 기능성 원료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알려준다.

섬유개발연구원은 2015년부터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라는 목표로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26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167억 원, 신규 고용 396명을 달성했다. 연구원은 내년부터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의 신산업인 미래 자동차와 물, 로봇, 섬유기계를 융합한 소재를 만들어 섬유산업의 영역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유산업#it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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