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농업 기계화’ 김상수 대동공업 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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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의 기계화를 이끈 대동공업 우암(愚岩) 김상수 회장(사진)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공업 창업주 고(故) 김삼만 선대 회장의 장남으로 대동공업 2대 회장이다. 193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거쳐 일본 일본대와 도쿄공대에서 공업 경영을 수학했다. 1959년에 대동공업에 입사해 1975년 대표이사 사장, 1984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농기계를 개발 보급하며 농업 기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1982년 석탄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형철(한국체인 고문), 차남 준식(대동공업 부회장), 장녀 은좌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고인은 27일 오전 10시 반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영결식 후 충남 천안시 풍산공원 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농업의 기계화#김상수 대동공업 회장#우암 김상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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